“우리 지역의 자녀들을 세계적 인재로 키우는 것이 꿈이다. 성공한 제자들을 볼 때 마음이 뿌듯하다.”
지난달 15일 서산타임즈와 인터뷰를 가진 조한구 학교법인 창호학원 이사장은 서일중학교(1967년)와 서일고등학교(1974년, 당시 지곡중고)를 설립하여 1만100여명의 지역인재를 육성해 온 과정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이사장은 교사로 재직하다 부친이 설립한 지곡 재건중학교를 폐교하고 충남교육청(당시 충남교육위원회)의 권유로 설립한 학교는 1개 학급 학생 50명과 교사 7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학생 800여명, 교직원 100여명에 이르는 명문사학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의 바탕은 학교설립을 위한 토지와 학교건축비용을 선뜻 내준 조부(조재천)와 부친(조창호)의 영향이 컸다.
더불어 교육 불모지인 고향에 학교를 세워서 교육을 받기 어려운 고향 사람들에게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했던 부친의 숭고한 뜻과 조 이사장의 애향과 교육에 대한 열정이 함께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학교는 학생들의 창의력, 영감, 꿈을 키워주는 곳이어야 한다는 그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이 원하면 동아리를 개설하고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하는 등 끼와 적성과 소질을 살릴 수 있도록 100여개의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또 정신력과 예절, 체력을 키우기 위해 전국 유일하게 전용 검도장을 짓고 검도교육을 받도록 했으며 도내 고등학교 최초로 골프를 정규 필수과목으로 선택했다.
이외에도 협동심과 인내심을 길러 주고 자연과 함께 사는 지혜를 터득하는 학교 4-H 활동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열정으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서울대 11명을 비롯하여 카이스트,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대에 1,400여명, 미국 뉴욕주립대학 등 외국 명문대에 20여명이 진학하는 등 지역의 세계적 인재 요람으로 성장했다.
조한구 이사장은 “좋은 학교가 지역을 발전시킵니다. 그러기 위해 서일 중고등학교를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학교로 만들고자 혼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며 “더욱 발전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특히 그는 “정부의 사립학교 규제가 가장 큰 어려움”이라며 “창의적인 선진국 교육제도 도입이 시급합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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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0-07-01 19:16: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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