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주간 누적 780명 확진…수도권 78.6% 쏠려 - 73.9% 등교…114개교 코로나 여파로 원격수업 - 성남·용인 대학 집단감염…확진자 106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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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2021년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열린 25일 전북 전주시 동암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실전과 같은 모습으로 시험에 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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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2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평균 30명의 학생이 확진된 셈이다. 이 중 79.5%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 조리종사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으며, 충북 제천에선 지역사회 감염 여파로 학원을 통해 집단감염이 발생하기도 했다. 성남, 용인 소재 대학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랐다.
25일 오전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못한 학교는 전국 114개교로 집계됐다. 이 중 61개교는 수도권 소재 학교들이다.
교육부가 공개한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학생·교직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1주간 학생 210명이 확진됐다.
개학 이후 전체 확진자는 모두 780명으로 늘었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613명(78.6%이다.
1주간 확진 학생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101명, 서울 56명, 인천 10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만 79.5%가 쏠린 셈이다. 이밖에 충남 7명, 경북·경남 각 6명, 부산·강원 각 5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노원구와 동작구의 고등학교에서는 소규모로 학생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충북 제천시에서는 사우나에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학원으로 번져 학생 7명이 확진되기도 했다.
같은 기간 교직원은 35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1명, 경남 4명, 강원 3명, 인천 2명, 대구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조리종사원 최소 4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114개교(0.6%)에서는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시행했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가 38개교로 가장 많고 유치원 34개원, 중학교 21개교, 고등학교 19개교, 특수·각종학교 등이 2개교다.
지역별로 경기가 38개교로 가장 많고 서울 19개교, 인천 4개교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선 강원 30개교, 충남·전북 각 5개교, 대전·경북 각 4개교, 대구·경남 각 2개교, 부산 1개교 순이다.
학생 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체 593만4910명 중 438만6103명(73.9%)이 등교했다. 등교수업 학생 비율은 매일 등원 중인 유치원이 91.4%로 가장 높고 특수·각종학교 등도 87.5%다. 중학교는 가장 낮은 62.3%로 나타났다.
학교에 가지 못한 3만4281명 중 6269명은 확진자 또는 밀접접촉자로서 자가격리 중이다. 나머지 2만8012명은 등교 전 자가진단에서 발열, 호흡기증상 등 코로나19 의심증사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경우다.
대학생은 지난 1주간 10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개학 이후 첫주 56명, 둘째 주 86명, 셋째 주 96명, 넷째 주 106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55명이다.
같은 기간 대학 교수와 직원은 24명이 추가 확진됐다. 개학 후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지난 1주간 경기 용인, 성남의 대학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용인 A대에서는 과장급 직원이 처음 확진된 후 최소 14명, 성남 B대에서는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최소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