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정관 교육훈련실적 허위 감사서 적발 - 6월 중 추가선정평가 통해 2개大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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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1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전형 시험(인문·사회계열)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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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 교육훈련 실적을 허위로 제출한 연세대와 고려대가 약 560억원 규모의 교육부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탈락했다.
두 대학은 다음달 추가선정평가에서 신규 대학과 경쟁해야 한다. 재진입에 성공하더라도 성과관리대학으로 분류돼 지난해보다 적은 사업비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10일 2021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중간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고교교육 기여대학 사업은 대입전형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합리적으로 대입전형을 운영해 교육과정에 충실한 고교교육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입학사정관 등 인건비와 대입전형 운영비, 전형결과 분석 연구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교육부는 모든 대학이 지원 가능한 유형Ⅰ에 모두 67개교를,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사업에 선정된 적 없는 대학들을 지원하기 위한 유형Ⅱ에는 8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선정된 75개교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2022~2023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기준 점수(80점)에 미달한 연세대와 고려대는 지원중단대학으로 결정됐다. 나머지 73개 대학은 계속지원대학으로서 올해도 지원을 받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 특정감사 결과 고려대가 2017~2019년도 사업신청서에 입학사정관 교육훈련실적을 허위로 기재한 사실이 드러났고 연세대도 동일한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6월 중 지원중단대학이 나온 유형Ⅰ 수도권에 한해 추가선정평가를 실시해 2개 대학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간평가에서 탈락한 연세대와 고려대도 신규신청 대학과 함께 경쟁할 수 있다.
추가선정평가는 실적이 아니라 2022~2023학년도 계획만 평가하기 때문에 두 대학이 재진입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이 경우 성과관리대학으로 분류돼 지난해보다 적은 사업비를 받게 된다. 연세대가 지난해 받은 사업비는 약 11억원, 고려대는 약 14억원이었다.
올해 사업의 경우 수도권 대학은 2022~2023학년도 대입에서 수능위주 정시모집 전형 비율을 30%, 비수도권 대학은 학생부교과전형 또는 정시모집 전형 비율을 30% 이상으로 조정해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등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위주 전형이 모집인원 45% 이상인 16개 대학은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비율을 40%로 확대해야 참여할 수 있게 했다. 이들 대학은 모두 정시 40%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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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날 : [2021-05-12 09:5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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