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여름휴가 분산, 어린이집·유치원·학원에 협조 요청할 것"
  • - "통상 7월 말 8월 초 휴가…방학 분산"
    - "민간 기업 인센티브…대대적 홍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합동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07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합동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06.07.

    정부가 올 여름휴가가 7월 말 8월 초에 쏠리지 않도록 돌봄기능을 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원에 대해 방학을 분산해줄 것을 협조 요청하기로 했다.

    이 기간 휴가지에 인파가 몰릴 경우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예년 기준에 비춰봤을 때 어린이집, 유치원 뿐 아니라 학원들도 대부분 7월 말 8월 초에 휴가를 가고 있다"며 "방학 기간을 분산하도록 협조요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일 여름휴가 대책을 발표하고 여름휴가가 7월 말 8월 초에 쏠리지 않도록 시기를 분산할 것을 권고했다. 공무원은 여름휴가 시작 기간을 7월에서 6월 중순으로 2주 앞당기고, 휴가를 분산 운영한 민간 기업은 포상이나 우수기업 선정 때 반영하는 인센티브를 주는 것이 골자다.

    정부는 유공자 포상 기준에 휴가 분산 운영 실적을 반영하는 방안, 각종 국고사업 기준에 실적을 반영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각 부처별로 사업장에 필요한 인센티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 같은 휴가 분산 대책을 두고 현실과 동떨어져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어린 자녀를 둔 직장인들은 대부분 돌봄기관인 아이의 어린이집·유치원 방학에 맞춰 휴가를 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7월 말 8월 초에 쏠릴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윤 반장은 "어린이집의 경우 복지부에서 그런 부분 협조요청할 필요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민간기업은 7월 말 8월 초에 집중되는 경우가 많아, 최대한 기업주들과 협의해 인센티브를 부여해 가급적 휴가를 가되 분산해서 가도록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대해서도 강제할 수 없겠지만 이번에는 휴가를 간다면 분산할 수 있도록 방학 시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계속 협의하고 안내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글쓴날 : [21-06-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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