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훈·대원국제중 학부모들 "교육부가 재지정 취소 막아 달라"
  • 80여명 세종청사 찾아 집회…교육부와 면담·호소문 전달
  • 영훈대원 국제중학교 학부모들이 7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국제중 지정 취소 부동의 촉구 집회를 벌이고 있다
    영훈·대원 국제중학교 학부모들이 7월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서 국제중 지정 취소 부동의 촉구 집회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재지정 취소한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 학부모들이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찾아 집회를 열고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부동의를 촉구했다.

    국제중 학부모 80여명은 이날 "유은혜 장관님 엄마의 마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부동의를 촉구했다.

    영훈국제중 학부모들은 이날 '국제중 지정 취소 부동의 촉구 호소문'에서 "국제중학교 폐지라는 답을 이미 정해두고 재지정평가를 수단 삼아 교육의 다양성을 옥죄고고사시키려는 행위가 명백하다"며 "절차상 문제가 있는 서울시 교육청의 국제중학교 운영성과 평가 과정을 공정한 기준으로 헤아려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기본계획의 수립이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평가지표가 객관적으로 절차에 맞게 변경되었는지, 기본계획의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했는지, 서류평가나 현장평가가 공정하게 이뤄졌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 국제중학교 지정취소 동의 여부를 신중하게 판단해 달라"고도 부탁했다.

    영훈국제중 교사들도 호소문을 내고 "영재와 엘리트를 입학시켜서가 아닌 추첨으로 평범한 아이들을 받아 스스로 즐기며 노력하는 아이가 되도록 하고 있다"며 역시 부동의를 촉구했다.

    두 국제중 학부모 대표들은 집회 이후 교육부에서 특성화중학교를 담당하는 관계자와 면담했다. 이후 탄원서와 졸업생 성명서 등을 전달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5년만에 실시한 운영성과 재지정평가에서 대원국제중은 65.8점, 영훈국제중은 65.9점을 받아 기준점수인 70점을 넘지 못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재지정 취소를 결정했지만 아직 교육부 동의 절차가 남아있다. 장관 자문기구인 '특수목적고등학교 등 지정위원회'를 거쳐 동의하면 두 국제중은 당장 내년부터 특성화중학교가 아닌 일반중학교로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이달 중 심의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 글쓴날 : [20-07-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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