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신 빨리 맞자" 수능 모의평가 학원 응시자 절반이 25세 이상
  • - 온라인 접수 1분여 만에 마감…허수지원 우려 현실로
    - 10명 중 2명은 30대 이상...기존엔 25세 비중 10% 그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2899명으로 재학생이 861인 41만 5794명 졸업생 등은 139인 6만 7105명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3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3 학생들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6월 모의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문이과 통합형으로 개편된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첫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 2899명으로 재학생이 86.1%인 41만 5794명, 졸업생 등은 13.9%인 6만 7105명이다. (공동취재사진) 2021.06.03.

    오는 9월1일 치러질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25세 이상 성인의 신청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방역 당국이 9월 모의평가 응시자에게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기회를 주기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입시와 관련성이 적은 성인들의 허수지원이 의심되는 대목이다.

    29일 종로학원이 공개한 9월 모의평가 접수자 현황에 따르면 25세 이상 연령대가 절반에 가까운 49.7%를 차지했다. 이는 반수생 또는 재수생이 몰린 20~25세 응시자(46.2%)보다 많은 수치다. 30대 이상 비율도 19.2%에 달했다. 기존에는 25세 이상 성인의 모의평가 지원은 20%대에 그친데 비해 급증한 것이다.

    종로학원은 지난 28일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했다. 그러나 접수 시작 1분여 만에 마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3 재학생들은 각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지만 재수나 반수를 준비하는 졸업생들은 학원 시험장을 통해 원서를 접수하는 경우가 많다. 재학생은 모의평가 응시료가 무료이지만 졸업생들은 1만2000원의 응시료를 내야 한다.

    앞서 교육부는 고3 뿐 아니라 졸업생 응시자에게도 화이자 백신 접종 기회를 준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학입시와 관련성이 적어보이는 30~40대 접종자에게도 동일 접종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일반 성인들이 화이자 백신을 빨리 맞기 위해 허수지원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교육부는 응시 기회에 차등을 둘 수 없다는 이유로 시험 원서 접수 시 안내문으로만 허수 지원 자제 요청을 기입하기로 한 바 있다.

  • 글쓴날 : [21-06-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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